이더리움 일주일째 상승 알트시즌 기대감↑

7일 ETH 가격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 기록
ETH 2.0 연구팀, "오는 7월 ETH 2.0 출시 기대"

이더리움(ETH)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월초 대비 70%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이더리움(ETH)이 일주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트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올해 알트코인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ETH 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1월초 130달러 선에서 출발한 ETH는 2월 현재 70% 가까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7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24시간 대비 6% 이상 오른 217.87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이더리움은 올해 본격화되고 있는 디파이(DeFi, 분산형 금융) 서비스의 중심에 있다. 디파이 펄스(Defi Pulse)에 따르면 디파이 시장은 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디파이는 메이커다오(MakerDAO), 컴파운드(Compound) 등 암호화폐 대출을 비롯해 Synthetix와 같은 파생상품 시장을 포함한다. 모두 이더리움 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InstaDApp, Uniswap, dYdX, Bancor 등 현재 1000만 달러 이상의 담보를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가 7개에 달한다.

지난달 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이더리움(ETH)에 대한 선물 거래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ETH 가격상승에 힘을 보탰다. 히스 타버트(Heath Tarbert) CFTC 위원장은 "이더리움(ETH) 선물 거래 지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PoS(지분증명)로 대표되는 이더리움 2.0 전환을 위한 내부 테스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7일 ETH 2.0 연구팀은 레딧에서 진행된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오는 7월 30일(이더리움 1.0 5주년)에 2.0 버전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향후 2개월 간 단일 클라이언트 테스트넷에서 작업을 거친 후 3개월 동안 다중 클라이언트 테스트넷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 안에 이더리움 2.0 페이즈(Phase) 제로가 출시될 것이라고 95% 확신한다"고 말했다.

출처-비아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