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동네 책방 방문, 양조장 체험, 쪽 염색 등 체험형 펀딩 등장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동네 책방이나 양조장 체험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소셜 펀딩'이 떠오르고 있다.
28일 소셜 펀딩 업계에 따르면 텀블벅은 지역 사회 활성화 펀딩으로 지역 동네 책방을 직접 방문하는 펀딩부터 막걸리 주조 체험 및 여행, 쪽 염색 등을 진행한다.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는 동네 책방을 통한 책 읽기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3명 작가들의 아름다운 문장을 만나는 ‘월간 동네책방’> 펀딩을 개설했다.
후원자들은 각자 선정한 전국 80여 개의 '단짝 책방'에서 매월 지정된 홍보대사 글로 제작된 특별 아트 포스터를, 연말에는 모든 작가의 글과 그림이 실린 아트북을 받을 수 있다. 배우 박정민부터 이병률, 김연수, 이정모 작가 등이 참여, 약 3천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어서 <이야기 술술, 술픔을 채우는 호수드링크 한 잔>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우리 전통 술을 전통과 현대 양조법을 혼합해 술을 빚는 주모 협동조합이 개설했다. 이들은 춘천 효자동에 개설한 양조장 ‘호수'를 직접 방문해 양조장 체험 및 시음, 양조장과 연계된 여행 상품까지 즐길 수 있도록 리워드를 구성했다.
<쪽염색 × 베개커버 : 깨끗하고 건강한 잠을 위하여> 펀딩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전수교육조교 윤대중 선생의 전수자들이 진행 중이다. 후원자들은 화학 염색과 신기술보다는 느리지만 쪽 염색이라는 방식을 실제로 체험하고, 쪽 염색으로 제작된 베개 커버까지 받을 수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지역 특색이 담긴 펀딩으로 후원자들은 그동안 몰랐던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창작자들은 자신들의 철학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고, 이에 공감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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