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소닉, SBI Holdings 등으로부터 시리즈B 펀딩 성공
대만의 블록체인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나 거래소 외에 디앱 생태계 구축에 나선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대만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인 CoolBitX가 일본 금융 그룹인 SBI Holdings로부터 1억 7,500만 달러의 시리즈B 펀딩에 성공했다. 이번 펀딩에는 한국 암호 화폐 거래소인 비트소닉, 모넥스 그룹, 일본의 금융 그룹 및 대만의 국가 개발 기금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에 설립된 CoolBitX의 주력 제품은 암호 화폐를 위한 블루투스 지원 하드웨어 지갑인 CoolWallet-S와 가상 자산 사업자(VASPs)가 준수해야 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새로운 규정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인 Sygna 등이다.
FATF의 새로운 규정은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가 거래 중에 고객으로부터 개인 식별 정보 (PII)를 수집하도록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자금 세탁 및 테러 행위의 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FATF 회원국의 모든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는 6월까지 이를 준수해야 한다.
CoolBitX는 새로운 자금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Sygna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이미 한국을 비롯한 12개의 암호 화폐 거래소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SBI VC Trade, Coincheck, Bitbank, DMM Bitcoin, BITpoint, MaiCoin, BitoPro 등은 이미 Sygna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CoolBitX의 설립자인 마이클 오 대표는 “다양한 거래소와 협업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이 이미 검증됐다”라며, “다양한 거래소와 협업을 바탕으로 최고의 보안성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BI 홀딩스의 요시타카 키타오 대표는 “CoolBitX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인 SBI Holdings는 CoolBitX가 규정 준수 솔루션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리적 경계에 종속되지 않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구현하는 시스템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비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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