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인 정리 나선 캐셔레스트, 벌써 31개째
상장 폐지 바람이 중급 규모의 거래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예년에 비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70% 돌파를 앞둔 가운데 알트코인이 맥을 못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거래소와 프로젝트팀의 기획 상장 특수가 예전 같지 않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3일 캐셔레스트에 따르면 다빈치 코인(DAC), 업월렛(UWTC), 아르고스(AGO), 엘레 네트워크(ELE), 알파시티코인 (ACC), DACC(DACC), 아이하우스토큰(IHT), 왑 네트워크 (WAB), 크립토닷컴(MCO), 바이블코인(GIB), 레이벡스 코인(RBC) 등 11종 프로젝트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번에 퇴출이 확정되는 프로젝트 11종은 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입금이 제한되며,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중지된다.
캐셔레스트는 코인마켓캡 기준 하루 거래량 40억 원 규모의 TOP 130 암호화폐 거래소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캐셔레스트의 알트코인 퇴출은 31개로 늘었다.
특히 이번에 퇴출된 프로젝트 대부분은 원화마켓 상장 특수만 노린 잡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닷컴 코인이나 다빈치 코인, 디에씨씨, 아이하우스토큰, 왑 네트워크 등을 제외하고, 공식 홈페이지가 사라졌을 정도로 백서에 공개된 로드맵은 장식에 불과했다.
특히 레이벡스 코인은 2019년 8월 7일에 상장, 약 6개월(177일) 만에 퇴출당할 정도로 알트코인 평균 1년조차 채우지 못했다.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레이벡스(REIBex) 상에서 수수료와 보증금으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을 표방했지만, 정작 사용처 하나 없는 잡코인 취급을 받아 퇴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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