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대한 우한 폐렴 영향 평가는 시기상조”
“中 경제의 어떤 둔화도 美 경제에 위험 초래할 수 있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30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한 폐렴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중국 경제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여행 제한 등 조치가 취해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한 폐렴의 미국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에 지금은 시기상조”라며 “하지만 중국 경제의 어떤 둔화도 미국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표시했다.
29일 한 중국 경제학자는 우한 폐렴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한 5% 혹은 그 이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을 제한하고 춘제 연휴를 연장했지만 점차 심해지는 각국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영국 항공, 미국 유나이티드, 독일 루프트한자 등 항공사는 중국으로 향하는 국제항공의 운항을 줄이거나 잠시 중단했으며 관광객들도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분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과 해외에서 중국의 소비자와 중간재에 의존하는 상품 및 서비스 업종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2003년의 사스(SARS) 때보다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비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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